차두리, 클린스만호 합류…“중요한 역할을 할 것”
차두리, 클린스만호 합류…“중요한 역할을 할 것”
  • 승인 2023.03.10 0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두리 / 사진=차두리 트위터
차두리 / 사진=차두리 트위터

 

차두리 FC서울 유스강화실장이 테크니컬 어드바이저 역할로 새롭게 출발하는 클린스만호에 합류한다.

지난 9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신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이날 경기도 파주NFC에서 진행된 취임 기자회견에서 "차두리 실장은 서울에서 업무를 하고 있어 테크니컬 어드바이저 역할을 한다. K리그와 한국에 대한 많은 걸 얻을 것이다.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범근 전 감독의 아들인 차 어드바이저는 독일 태생으로 어린 시절을 줄곧 독일에서 보냈다.

국내 축구계에서 대표적인 독일파로 클린스만 감독과는 지난해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연구그룹(TSG) 일원으로 함께 호흡을 맞췄다. 클린스만 감독은 차범근 전 감독과도 인연이 깊다.

앞서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도 "차두리 실장이 클린스만 사단에서 하나의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며 합류 가능성을 시사했다.

차 어드바이저의 계약은 내년 1월 아시안컵 종료까지다.

대한축구협회는 "차두리 어드바이저의 계약은 본인과 서울 구단의 요청에 따라 내년 1월 아시안컵 종료"라고 확인했다.

한편 관심을 모은 수석코치는 오스트리아 출신 안드레아스 헤어초크가 맡는다.

공격수 출신으로 1995년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하며 클린스만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둘은 은퇴 이후에도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함께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