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X케이티·김태용X탕웨이·구준엽X서희원..연예계 대표 국제커플은?
송중기X케이티·김태용X탕웨이·구준엽X서희원..연예계 대표 국제커플은?
  • 승인 2023.03.10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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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연중 플러스' 방송캡처
사진=KBS 2TV '연중 플러스' 방송캡처

송중기-케이티가 연예계 국제커플하면 떠오르는 부부로 꼽혔다. 

9일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에서는 송중기-케이티의 결혼으로 화제를 모은 연예계 대표 국제커플을 조명했다. 

가장 먼저 영화 '여고괴담-두 번째 이야기'로 데뷔한 김태용 감독과 중국 배우 탕웨이 부부가 언급됐다. 두 사람은 2010년 개봉한 영화 '만추'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이후 결혼까지 골인한 둘은 현재 8살 딸 썸머와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탕웨이는 2014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서로 만난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더욱더 저에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클론 구준엽과 대만판 '꽃보다 남자' 주인공 서희원도 있었다. 두 사람은 20년 전 연인 사이였지만 바쁜 활동으로 1년만에 결국 이별을 맞았다. 시간이 흘러 서희원의 이혼 소식을 들은 구준엽은 직접 연락했고 극적으로 다시 만나 백년가약을 맺었다.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는 래퍼 빈지노가 군대에 간 동안 그의 곁을 지키며 남다른 의리를 보였다. 오랜 연애 끝에 지난해 결혼까지 골인했다.

가수 이지훈과 일본인 아야네도 국경뿐 아니라 무려 14살 차이를 극복한 국제커플이다. 최근 한 방송에서 둘의 신혼생활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날 남다른 피지컬의 개그우먼 김혜선과 그의 남편 독일인 스페탄 지젤이 출연해 국제결혼의 장점을 밝혔다. 

김혜선은 "독일 유학 중 남편을 소개팅으로 만났다"며 "소개팅에 1시간 정도 늦었다. 처음 만났을 때 이 사람과는 연애보다는 결혼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스테판 지겔은 "1시간 30분 동안 아내를 기다렸다. 혜선이 오고 엄청 신났다. 우리는 많이 이야기했다"고 첫 만남을 떠올렸다.

김혜선은 국제부부 장점으로 “시댁을 가도 여행을 가는 느낌이다. 시댁살이가 없어서 너무 좋다"며 "싸웠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언어적 한계가 아직까지는 있다. 좀 참는다. 사람이 약간 순해졌다. 눈치가 빨라진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