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리의 대변신…국내 최초 치어리딩 영화 '빅토리' 캐스팅됐다
이혜리의 대변신…국내 최초 치어리딩 영화 '빅토리' 캐스팅됐다
  • 승인 2023.03.0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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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인드마크 제공
사진=마인드마크 제공

배우 이혜리와 박세완이 '빅토리' 치어리더로 변신한다.

6일 국내 최초 치어리딩 소재의 영화 '빅토리'에 따르면 배우 이혜리, 박세완을 비롯한 고교 치어리딩팀 '밀레니엄 걸즈' 9인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4일 크랭크인했다.

'빅토리'는 1999년 세기말, 남쪽 끝 거제의 교내 댄스 콤비 필선(이혜리)과 미나(박세완)가 오직 춤을 추기 위해 결성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와 함께 춤과 음악으로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배우 이혜리, 박세완을 비롯해 조아람, 최지수, 백하이, 권유나, 염지영, 이한주, 박효은까지 뭉쳤다.

먼저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이혜리가 우연히 치어리딩에 눈을 뜨게 된 춤생춤사 고등학생 필선 역을 맡아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로 극의 중심을 이끈다. 영화 '육사오' '인생은 아름다워' 박세완이 필선의 단짝 미나 역을 맡아 이혜리와의 케미를 예고한다.

드라마 '살인자의 쇼핑목록'을 통해 배우 활동을 시작한 조아람이 서울에서 치어리더로 활동하다 거제로 온 전학생 세현 역을 맡아 필선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여기에 '소년심판'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2' 등의 최지수와 '여신강림' '이미테이션' 외 다양한 웹드라마로 활동하고 있는 백하이가 출연한다. 또한 '미성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의 권유나를 비롯해 염지영, 이한주, 박효은까지 밀레니엄 걸즈' 팀에 합류했다.

'싱글 인 서울' '레드카펫'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박범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빅토리'는 한국영화 최초로 치어리딩 소재를 본격적으로 그려내 관심을 끈다. 1999년, 거제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치어리딩팀 '밀레니엄 걸즈'의 이야기를 통해 어느 때보다 유쾌하고 찬란했던 고교시절의 추억 소환은 물론,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세기말 문화를 고스란히 재현해낼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