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10대 제품, ‘혁신의 제왕’이 남긴 유산은?
스티브 잡스 10대 제품, ‘혁신의 제왕’이 남긴 유산은?
  • 승인 2011.10.07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랜 투병 끝에 사망한 스티브 잡스 ⓒ 애플 홈페이지

[SSTV l 이금준 기자] ‘IT의 전설’로 불리는 애플의 전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가운데 세상을 뒤흔들었던 그의 10대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티브 잡스의 죽음은 5일(현지시간) 애플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해졌다. 애플은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무척 무겁다”라며 “잡스의 탁월함과 열정, 에너지는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한 수많은 혁신의 원천이었다”라고 전했다.

스티브 잡스는 1955년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곧바로 입양됐다. 그는 리드대학에 입학했으나 6개월 만에 중퇴, 1976년 스티브 워즈니악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알토스 소재 입 창고에서 애플을 창업해 이듬해 개인용PC인 애플Ⅱ를 내놓았다.

그는 1985년 자신이 영입한 CEO 존 스컬리와 이사회에 의해 애플에서 쫓겨나나기도 했으나 컴퓨터 개발사 넥스트와 컴퓨터그래픽(CG) 영화사 픽사를 설립해 뛰어난 수완을 발휘, 재기에 성공했다.

이후 스티브 잡스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애플로 복귀해 아이맥에 이어 2001년 아이팟, 2007년 아이폰, 2010년 아이패드를 잇따라 히트시키면서 세계 IT 업계의 절대 강자로 군림해왔다.

스티브 잡스가 우리에게 남긴 유산인 10대 제품들을 알아보자.

1. 애플 I (1976) : 애플이 세상에 처음 내놓은 컴퓨터로 스티브 잡스의 동업자 워즈니악이 디자인을 맡았던 제품이다. 전문가와 기술자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높았지만 판매량은 그리 많지 않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2. 애플 II (1977) : 상업적 성공을 거둔 최초의 애플 컴퓨터다. 애플 II 역시 디자인은 대부분 워즈니악이 맡았다. 몇 차례 업그레이드를 거치면서 1993년까지 생산라인이 유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3. 리사(1983) :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를 갖춘 최초의 상업 컴퓨터. 아이콘과 마우스를 사용해 현재 컴퓨터 인터페이스의 토대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 매킨토시(1984) : 매킨토시는 리사의 업그레이드 판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성능이 향상됐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가격을 책정해 큰 성공을 이뤄냈다.

5. NeXT 컴퓨터 (1989) :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서 퇴출된 뒤 새롭게 설립한 회사에서 내놓은 컴퓨터. 최초로 웹브라우저를 채택했으며 iOS의 기초가 됐다.

6. 아이맥(1998) : 스티브 잡스가 경영난을 겪고 있던 애플로 복귀한 후 개발한 컴퓨터. 모니터와 컴퓨터를 일체화, 반투명 디자인 채택해 혁신을 이뤄냈다.

7. 아이팟(2001) : 애플이 내놓은 디지털 음악 플레이어. 단순한 구조와 사용자를 위한 인터페이스로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히트 상품이다.

8. 아이튠 스토어(2003) : 접근을 단순화하고 모든 주요 음악 레이블을 한데 모았다. 현재까지도 아이튠 스토어는 세계 최대 온라인 음악 시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9. 아이폰(2007) : 아이폰은 누구나 손쉽게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전 세계적 히트작이다. 아이폰의 인기는 국내에도 상륙해 무수히 많은 애플 추종자들을 만들어냈다.

10. 아이패드(2010) : 애플의 태블릿 컴퓨터. 애플의 기술이 집약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태블릿 컴퓨터 시장의 상업적 성공작으로 꼽힌다.

한편, 스티브 잡스는 이러한 10대 제품을 남기고 우리 곁을 떠났다. 그는 숨을 거두기 약 1달 반 전인 지난 8월 말 애플의 최고경영자 자리를 내줬다. 현재 그의 후임으로 팀 쿡이 최고경영자를 맡아 애플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동영상-인터넷뉴스 No.1 SSTV|www.newsinside.kr]

모바일로 생생연예현장 동영상보기 [SHOW,fimm+TV+뉴스와생활+S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