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사망 원인, 췌장암 때문? 오랜 투병 끝에 결국…
스티브 잡스 사망 원인, 췌장암 때문? 오랜 투병 끝에 결국…
  • 승인 2011.10.0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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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투병 끝에 사망한 스티브 잡스 ⓒ 애플 홈페이지

[SSTV l 이금준 기자] ‘IT의 전설’로 불리는 애플의 전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가운데 그의 사망 원인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의 죽음은 5일(현지시간) 애플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해졌다. 현재 주요 해외 언론 매체들은 스티브 잡스의 사망 원인으로 그가 오랫동안 앓아왔던 췌장암을 지목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췌장암 선고를 받았던 스티브 잡스는 이듬해인 2004년 사망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는 췌장암 수술을 받았다. 이후 그는 2009년 간 이식 수술을 받았으며 올해 초 3번째로 병가를 내 건강 악화에 대한 우려를 낳기도 했다.

그가 몸담았던 회사인 애플은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무척 무겁다”라며 “잡스의 탁월함과 열정, 에너지는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한 수많은 혁신의 원천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세상은 잡스 덕분에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좋아졌다”라며 “그는 아내인 로린과 가족을 가장 사랑했다. 그의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 그가 우리에게 남긴 놀라운 유산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스티브 잡스는 1955년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곧바로 입양됐다. 그는 리드대학에 입학했으나 6개월 만에 중퇴, 1976년 스티브 워즈니악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알토스 소재 입 창고에서 애플을 창업해 이듬해 개인용PC인 애플Ⅱ를 내놓았다.

그는 1985년 자신이 영입한 CEO 존 스컬리와 이사회에 의해 애플에서 쫓겨나나기도 했으나 컴퓨터 개발사 넥스트와 컴퓨터그래픽(CG) 영화사 픽사를 설립해 뛰어난 수완을 발휘, 재기에 성공했다.

이후 스티브 잡스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애플로 복귀해 아이맥에 이어 2001년 아이팟, 2007년 아이폰, 2010년 아이패드를 잇따라 히트시키면서 세계 IT 업계의 절대 강자로 군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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