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조문 메일, “이리로 보내세요!”… ‘공식 주소’ 오픈
스티브 잡스 조문 메일, “이리로 보내세요!”… ‘공식 주소’ 오픈
  • 승인 2011.10.0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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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 애플 홈페이지

[SSTV l 이금준 기자] ‘IT의 전설’로 불리는 애플의 전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가운데 조문 메일 주소가 눈길을 끌고 있다.

애플은 5일(현지시간) 자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티브 잡스의 죽음을 알렸다. 아울러 애플은 “창의적 천재를 잃었다”라며 스티브 잡스에 대한 생각, 기억, 애도를 담은 조문 메일을 ‘rememberingsteve@apple.com’으로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스티브 잡스 조문 메일 주소와 함께 애플은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무척 무겁다”라며 “잡스의 탁월함과 열정, 에너지는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한 수많은 혁신의 원천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세상은 잡스 덕분에 헤아릴 수 없을 만큼 좋아졌다”라며 “그는 아내인 로린과 가족을 가장 사랑했다. 그의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 그가 우리에게 남긴 놀라운 유산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스티브 잡스는 1955년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곧바로 입양됐다. 그는 리드대학에 입학했으나 6개월 만에 중퇴, 1976년 스티브 워즈니악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알토스 소재 입 창고에서 애플을 창업해 이듬해 개인용PC인 애플Ⅱ를 내놓았다.

그는 1985년 자신이 영입한 CEO 존 스컬리와 이사회에 의해 애플에서 쫓겨나나기도 했으나 컴퓨터 개발사 넥스트와 컴퓨터그래픽(CG) 영화사 픽사를 설립해 뛰어난 수완을 발휘, 재기에 성공했다.

이후 스티브 잡스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애플로 복귀해 아이맥에 이어 2001년 아이팟, 2007년 아이폰, 2010년 아이패드를 잇따라 히트시키면서 세계 IT 업계의 절대 강자로 군림해왔다.

그러나 그는 병마를 이겨내지는 못했다. 지난 2004년 췌장암 수술과 2009년 간 이식 수술을 받았던 스티브 잡스는 올해 초 3번째로 병가를 냈으며 지난 8월 애플의 CEO자리에서 물러나 건강 악화에 대한 우려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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