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투수 김서현, SNS 파문…코칭스태프와 팬에 욕설
한화이글스 투수 김서현, SNS 파문…코칭스태프와 팬에 욕설
  • 승인 2023.02.0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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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한화이글스 투수 김서현(19)이 SNS 파문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8일 마이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한화는 김서현을 훈련에서 제외했다.

김서현은 앞으로 3일간, 오는 10일까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는다

김서현은 최근 SNS를 통해 한화 코칭스태프와 팬을 향해 '욕설'이 담긴 게시 글을 올렸다. 비공개 계정으로 올린 글이었으나, 해당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로 유출되면서 논란이 된 것.

김서현이 작성한 글에는 코치의 지도 방향과 등번호와 관련된 팬들의 반응에 대한 불만이 담겨 있었다.

해당 소식을 접한 한화는 본인이 직접 작성한 글인지에 대한 확인 작업을 거쳤고, 김서현이 이를 시인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서현의 SNS 활동과 관련해 선수 본인에게 사실 여부를 물었고, 김서현이 자신의 작성 글임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곧바로 김서현을 훈련 명단에서 제외하는 조치에 나섰고 추가로 벌금형 징계까지 부과했다.

수베로 감독은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며 “어린 김서현이 이번 실수를 통해 배우고 깨닫는 것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프런트와 소통해 징계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