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이해' 유연석, 문가영과 재회…키스했지만 또 이별 "그게 안수영과의 마지막"
'사랑의 이해' 유연석, 문가영과 재회…키스했지만 또 이별 "그게 안수영과의 마지막"
  • 승인 2023.02.09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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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사랑의 이해' 방송캡처
사진=JTBC '사랑의 이해' 방송캡처

유연석이 문가영과 재회했지만 또 다시 이별했다.

8일 방송된 JTBC '사랑의 이해'에서는 하상수(유연석)가 사라진 안수영(문가영)을 찾아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상수는 갑자기 사라진 안수영 때문에 방황했다. 전화번호도 바뀌고 잠적한 안수영을 그리워하며 하루하루 괴로워했다. 

사랑했지만 떠나보내야했던 박미경(금새록)에게 조언을 들은 소경필(문태유)은 하상수를 데리고 예전 안수영 어머니가 하다가 다른 가게로 바뀐 곳을 찾아갔다. 그 곳에서 너스레를 떨며 은근슬쩍 안수영네가 떠난 곳을 물었다. 가게 주인은 "원래 있던 곳으로 간다고 했다. 통영이라고 했던가"라고 귀띔해줬다. 

이후 과거 안수영과의 일이 오해였고 거짓말이라는 사실이 담긴 녹음 영상을 보냈다. 그러나 하상수는 차마 그 음성파일을 듣지 못한 채 삭제했다. 이후 양석현(오동민)과 소주를 마시며 그는 대리운전으로 통영까지 내달렸다.

그 시각 안수영은 아빠가 바람을 피웠다는 오해를 풀게 됐다. 아빠는 "내 딸이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나 불륜을 저지른 이가 엄마라는 사실을 알고 복잡해진 마음에 바닷가를 걷다가 모래성을 발견했다.

안수영 앞에 하상수가 나타났고 두 사람은 재회했다. 하상수는 "왜 그렇게 사라졌어. 돌아오기로 했잖아"라며 안수영에게 그리움 반, 원망 반을 쏟아냈다. 안수영은 "여기를 어떻게"라고 물었지만 하상수는 "지금 그게 중요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하상수는 안수영에게 은행 출입증을 건네며 "아직 사표 수리전이다. 연차를 몰아서 소진하고 있다"고 돌아오길 바랐다. 그러나 안수영은 "파란색 끈이 진짜 가지고 싶었는데 막상 가지니까 별 게 아니네. 지나간 일은 되돌릴 수 없다"고 출입증을 바다로 던졌다. 이때 하상수는 차가운 겨울바다로 뛰어들어 출입증을 찾아냈다. 그는 안수영에게 "찾았다. 내가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미소를 지은 안수영은 아직도 술이 깨지 않은 하상수를 데리고 목욕탕을 데려갔고, 돈까스를 먹으며 해장을 했다. 통영 관광지를 돌아다니며 데이트를 즐겼다.

안수영은 하상수를 민박집까지 데려다줬다. 하상수는 안수영을 집에 데려다주려고 했지만 이를 거절했다. 하상수는 "나한테 집을 보여주기 싫냐"라고 말했다. 안수영은 소주를 들고 하상수가 머무는 방으로 갔다. 

두 사람은 소주를 마시면서 거짓말게임 아닌 진실게임을 제안했다. 안수영은 도망친 이유에 대해 "겁나고 두려웠다. 밀어내도 자꾸 다가오니까. 도망쳐도 이렇게 찾아내니까"라고 설명했다.

하상수는 "나는 늘 먼저 일어날 일을 생각한 것 같다. 그래야 닥쳐올 불행을 줄일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안수영은 "내가 하 계장님한테 불행이었냐?”라고 물었다. 하상수는 "아니다. 변수”라며 진심을 전했다. 안수영은 그에게 입 맞추며 "이 정도는 돼야 변수 아닌가?:라고 말했다. 하상수도 안수영에게 키스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다음 날 하상수는 혼자 서울행 티켓을 샀다. 안수영은 하상수를 배웅하며 "그렇게 떠나서 미안했어요. 이렇게 와줘서 고마웠고요"라고 말했다. 하상수가 "은행 일은?"이라며 걱정하자 안수영이 “다시 생각해볼게요. 서울 가면 연락할게요"라고 미소를 지었다. 하상수는 "정말 연락하는 거죠?"라고 말했다.

그러나 하상수의 "그게 안수영과의 마지막이었다"라는 내레이션이 나와 안타까움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