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윳값 인상안 합의, 이르면 다음달부터 ‘138원’ 오른다
우윳값 인상안 합의, 이르면 다음달부터 ‘138원’ 오른다
  • 승인 2011.08.1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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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가와 우유업체가 우윳값 인상안을 합의했다 ⓒ YTN 뉴스 화면 캡쳐

[SSTV l 신영은 기자] 낙농가와 우유업체간의 우윳값 협상이 원유가격 138원 인상안으로 최종 합의됐다.

16일 낙농가와 우유업체는 낙농진흥회에서 ‘원유가격현실화소위원회’를 열고 우윳값 인상안에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현재 리터당 704원인 원유납품가격을 130원 인상하고 체세포수 2등급의 경우 인센티브 가격 8원을 추가 인상하게 된다.

낙농가와 우유업체는 57일간의 줄다리기 협상 끝에 우윳값 인상안에 합의하게 됐다. 앞서 낙농가는 우윳값 173원 인상안을 주장했고, 우유업체는 81원 인상안을 주장했다. 이후 양측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협상을 계속해왔다.

하지만 지난 13일 최악의 시나리오인 우유대란 현실화를 앞두고 낙농가는 우유공급을 제개했다. 결국 16일 오후 2시에 열린 협상 회의에서 낙농가와 우유업체는 138원 우윳값 인상안으로 절충점을 찾으며 길었던 줄다리기 협상의 종지부를 찍었다.

한편, 원유값 인상은 빠르면 다음달부터 늦으면 두 달 뒤부터 인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1ℓ 우유제품의 우윳값은 현재 2100원에서 2500원 수준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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