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퍼스트 슬램덩크’ 7일 연속 흥행 1위...'귀멸의 칼날' 코 앞 추격
‘더 퍼스트 슬램덩크’ 7일 연속 흥행 1위...'귀멸의 칼날' 코 앞 추격
  • 승인 2023.02.0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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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포스터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일주일 동안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냈다.

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날 3만 5,397명의 관객을 모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현재까지 영화의 누적 관객은 207만 1,879명으로 이는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순위 5위에 해당한다.

주말 관객을 고려하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2002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세운 216만 명과 2021년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이 세운 218만 명의 기록도 제치고 새로운 성적을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순위는 '너의 이름은'(379만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261만명),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218만명),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16만명) 순이다.

지난 1월 4일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만화 '슬램덩크'의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원작은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에서 연재돼 누계 발행부수 1억 2000만부를 돌파했다. 이번 작품은 원작의 하이라이트 북산고와 산왕공고의 경기에 송태섭의 이야기를 겹쳐 올드팬들과 MZ세대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