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새 대통령, 퇴역 군인 장군 출신 페트르 파벨 당선
체코 새 대통령, 퇴역 군인 장군 출신 페트르 파벨 당선
  • 승인 2023.01.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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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28일(현지시간) 체코 대통령 선거에서 퇴역 군인 장군 출신 무소속 페트르 파벨(61) 후보가 당선됐다.

29일 뉴시스는 AP통신 등은 은퇴한 군 장성 출신 페트르 파벨 후보가 이날 결선투표에서 안드레이 바비시를 누르고 새로운 체코 대통령이 되었다고 보도했다.

파벨은 당선 직후 환호하는 지지자들에게 "내 대통령직은 우리 모두가 함께 성공할 때만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체코 통계청이 집계한 약 1만5000곳의 투표소 중 개표율 97% 기준 파벨은 57.8%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바비시는 42.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파벨은 군 장성 출신의 정치 신인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군사위원회 의장을 지낸 바 있다.

그는 러시아와의 싸움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인도적 지원을 전적으로 지지했으며 체코의 미래가 유럽연합(EU), 나토의 회원국과 연결되어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독립적 성향의 정치 분석가 얀 쿠바섹은 누가 승리하든 체코의 외교 정책에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AP통신에 말했다.

그는 "체코는 친서방 정책을 유지할 것이며, EU 및 나토와의 전략적 관계도 유지하며 우크라이나 편에 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