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이해' 정가람, 분노하며 문태유 폭행…유연석에 "너도 문가영과 잤냐?"
'사랑의 이해' 정가람, 분노하며 문태유 폭행…유연석에 "너도 문가영과 잤냐?"
  • 승인 2023.01.27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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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사랑의 이해' 방송캡처
사진=JTBC '사랑의 이해' 방송캡처

정가람이 문가영과 관련된 소문을 듣고 폭발했다.

25일 방송된 JTBC '사랑의 이해'에서는 하상수(유연석)이 박미경(금새록)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신을 피하는 박미경에게 하상수는 "얘기 좀 하자. 저기 차 세워. 오늘은 얘기해야해.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네가 아니야"라고 말했다.

박미경은 "오늘 내 생일이야. 나중에 얘기하자고 했잖아. 내가 정말 모를 것 같아? 선배가 지금 누구에게 마음을 주고 있는지, 내가 진짜 모를 것 같냐고?"라며 "그 둘 같이 살아. 안수영(문가영)과 정종현(정가람)이 같이 산다고"라고 동거 사실을 폭로했다.

하상수는 "미안하다. 우리 헤어지자"라며 결국 이별을 통보했다. 박미경은 "안수영이 뭔데? 안수영이 대체 선배한테 뭐냐고?"라며 분노했고, 하상수는 "다른 사람이랑 관계 없어. 내 마음이 문제야"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박미경은 "그 마음이 안수영한테 가서 생긴 문제잖아. 그러면 나한테 왜 헤어지자고 하는 건데? 선배가 이제 나 안 사랑해서? 선배, 마음이 변한 것처럼 떠난 것처럼 새삼스럽게 굴지 마. 선배는 나 사랑한 적 없었잖아. 그럼 지금도 똑같아. 헤어질 이유가 될 수 없다고. 선배는 나한테 약속했어. 노력하겠다고. 그 노력 지금부터 다시 시작해"라며 이별을 부정했다.

박미경의 엄마 윤미선(윤유선)도 하상수와 박미경을 불러 "나 너희 결혼 시키기로 마음 먹었다.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하상수는 "드릴 말씀이 있다. 저 미경이랑 헤어지기로 했다"고 고백했다.

박미경은 하상수와의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 채 "아빠가 선배 전화 기다리더라"고 끝까지 매달렸다. 하상수는 "우리 안 되는 거 알지 않냐"라며 거절했다. 결국 박미경은 "안수영이 다치는 건 괜찮냐. 나랑 헤어지고 안수영 만나면 안수영은 안 다칠 것 같냐"고 따졌다. 하상수는 "그럼 넌 괜찮냐. 내 마음 알고 이러는 거 괜찮냐"라고 되물었고, 박미경은 "뭐든 헤어지는 것 보다 낫다"고 집착했다.

하상수는 안수영을 찾아가 밤산책을 했다. 이 모습을 목격한 정종현은 다음날 안수영에게 "우리 내일 데이트하자. 시험 떄문에 당분간 데이트 못할 것 같으니 미리 하자는 거다"고 말했다. 집앞에 도착한 안수영은 "들어가자"며 앞장섰고 정종현은 따라들어갔다. 하상수는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둘이 동거를 한다는 박미경의 말을 떠올리며 인상을 썼다.

박미경은 하상수를 향한 마음을 좀처럼 접지 못했다. 박미경은 안수영에게 "사과하러 왔어. 수영이 네가 종현 씨와 같이 사는 거, 저번에 집에 갔을 때 눈치챘는데 그거 상수 선배한테 말했다"며 "내가 왜 그랬는지는 알지. 그래도 개인적인 일인데 무기처럼 써서 미안해. 더 미워하려고 했어. 조금 밉기도 했고"라고 말했다.

안수영은 "괜찮다. 미워해도, 싫어해도. 그게 전 마음이 편하다"고 답했다. 박미경은 "그래서 편하지 말라고. 널 좋아하는 내 마음이 불편해서라도. 그것 때문이라도 더 망설이라고. 네 마음 불편하라고. 나는 계속 너 좋아할 거야"라고 일침을 가했다.

하상수는 갑작스럽게 휴가를 쓴 안수영을 만나기 위해 통영 바다로 향했다. 그는 모래성을 쌓고 있는 안수영에게 "잘 만들었다"고 말했다. 안수영은 "어릴 때부터 많이 만들었다. 모래는 공짜니까. 모래성 쌓는 걸 좋아하던 내가 뭘 깨달았는지 아냐. 언젠가 무너진다는 거. 이걸 아는데도 공들여서 만들고 밤새 불안해했다. 그래서 내 손으로 무너뜨렸다. 그럼 마음 편하니까"라고 모래성을 무너뜨리려고 했다.

하상수는 안수영을 막으며 "아닐 수도 있지 않나. 무너지지 않고 오래 오래 남아있을 수도 있다"며 두 사람의 관계를 암시하는 말을 했다. 안수영은 "달라진 거 같다. 고맙다"고 답했지만 하상수가 음료수를 사러 간 사이 그를 두고 떠났다.

이후 은행에서 퍼진 의문의 소문을 들은 정종현은 안수영에게 "그 말 진짜냐"고 분노했다. 안수영은 "나가서 얘기하자"고 했지만 정종현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안수영은 "들었잖아"라고 말했다. 이때 정종현은 소경필(문태유)을 발견하고 주먹으로 때렸다. 하상수가 이를 말리자 정종현은 "너도 안수영이랑 뭐 있어. 너도 안수영이랑 잤냐고"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안수영은 무표정으로 하상수를 쳐다봐 이후 전개될 이야기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