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트롯 영재' 장송호, 목소리만으로 황민우 제치고 3R 진출
'미스터트롯2' '트롯 영재' 장송호, 목소리만으로 황민우 제치고 3R 진출
  • 승인 2023.01.27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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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방송캡처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방송캡처

'트롯 영재' 장송호가 목소리의 힘만으로 학교 친구 20명을 데려온 황민우를 제쳤다.

26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장소호와 황민우가 1대1 데스매치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같은 고등학교 2년차 선후배인 장송호와 황민우는 데스매치에서 만나 긴장감을 높였다. 

장송호는 출사표로 "너는 5살 때부터 춤췄다고 했지? 형은 5살 때부터 트로트했어. 트로트의 뜨거운 맛을 보여줄게. 잘 보고 배워"라고 기선 제압에 나섰다. 그러자 황민우도 지지 않고 "학교에서는 내가 후배지만 이 바닥에서는 내가 선배야. 선배 무대 잘 봐"라고 맞섰다.

선공 장송호의 선곡은 나훈아의 '사모'였다. 그는 매력적인 저음에 섬세한 표현력으로 완벽한 무대를 완성했다. 황민우는 서지오의 '하니하니'를 선곡해 맞섰다.

황민우는 "이번에는 퍼포먼스를 하고 싶다. 원하는 퍼포먼스를 한 번도 안 해봤다. 나태주 형님처럼 저도 친구들 데리고 와서 하고 싶다. 인원수 20명 정도. 무대를 불태워 버리겠다. 선배님을 저 멀리 보내겠단 소리"라고 각오를 다졌다.

실제 그는 무대 위에 학교 친구들 20명을 세웠고 친구들과 함께 장송호 쪽으로 방향을 틀어 "선배님 조심히 가세요"라고 인사를 하며 도발했다.

무대가 끝난 뒤 김연자는 "장송호 씨한테 또 놀랐다. 저음이 너무 좋다. 노래 해석력이 좋고 이대로만 가면 트로트계 빛이 나는 후배가 될 것 같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박선주는 "발성, 음정 등 굉장히 많은 요소가 있는데 기술을 지켜내면서 감성을 조절하는 게 굉장히 어렵다. 장송호 군은 세련되면서도 팝적인 걸 유지하면서 트로트 창법에 가져가는 느낌이다. 설명할 수 없는 훌륭한 보컬이었다"고 극찬했다.

장송호는 황민우를 10대 5로 누르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