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3년,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권고’ 전환 “설 연휴 지난 30일 시행 유력”
‘코로나 시대’ 3년,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권고’ 전환 “설 연휴 지난 30일 시행 유력”
  • 승인 2023.01.20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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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우리나라에 코로나19 첫 환자가 나온 지 오늘(20일)로 꼭 3년이 됐다.

20일 연합뉴스는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월 20일 국내 1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2천992만7천958명이라고 보도했다.

통계에 잡히지 않은 미확진 감염자를 포함하면 국민 10명 중 7명이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있음이 최근 질병관리청의 항체 양성률 조사에서 확인됐다.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이들은 총 3만3천104명이다.

지난 3년간 모두 7번의 대유행이 찾아왔고, 지금은 7차 유행이 안정된 상황이다.

자연감염과 백신 접종을 통한 우리 국민의 항체 양성률이 99%에 육박하면서 일상 회복도 가속화하고 있다.

정부는 오늘(20일) 오전 중앙재난 안전 대책본부를 통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일을 발표한다.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아닌 '권고'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이후에도 의료 기관과 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에선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로 유지된다.

이들 예외 시설에서의 마스크 의무와 더불어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만이 코로나19의 마지막 방역조치로 남게 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