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왕’ 공범, 분양대행업자‧중개인 등 11명 추가 입건…총 16명
‘빌라왕’ 공범, 분양대행업자‧중개인 등 11명 추가 입건…총 16명
  • 승인 2023.01.17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MBN 뉴스 캡처
사진=MBN 뉴스 캡처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빌라와 오피스텔 1139채를 사들인 이른바 '빌라왕' 김 모 씨가 사망하면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전세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공범 11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지난 16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서면 기자간담회를 통해 "분양대행업자, 중개인 등 11명을 사기 공범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 씨와 관련한 전세사기 공범은 총 16명으로 늘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계좌추적, 관련자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김 씨는 사망했으나 이와 관계없이 공범 여부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서울경찰청은 전세사기 특별단속 기간인 지난해 7월25일부터 지난 1일까지 총 40건, 109명을 송치했고 이 가운데 26명은 구속됐다.

현재 119건, 533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규모가 큰 주요 사건은 서울청에서 직접 수사 중"이라며 "공범이나 배후세력까지 엄정하게 수사 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