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활동 기간…17일까지 연장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활동 기간…17일까지 연장
  • 승인 2023.01.0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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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여‧야가 오늘(6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를 열고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활동 기간을 오는 17일까지 연장하기로 하는 안을 의결한다.

6일 뉴스핌의 보도에 따르면 본회의 처리 안건은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이다.

전날 여‧야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한을 오는 17일까지로 기존보다 열흘간 연장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태원 참사 국조특위는 지난해 11월 24일 가동을 했고 오는 7일이면 45일간의 활동 기간을 종료한다.

주호영 국민의 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한 뒤 국정조사 기간을 오는 17일까지로 연장하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정조사 특위 활동기간 연장 건을 처리하기 위해 6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를 열어서 의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청문회와 전문가 공청회, 결과 보고서 채택에 대한 상세 일정과 내용은 국조특위 차원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이태원 참사 국조특위는 국회 예산안 심사 등으로 지난해 12월 21일에야 첫 현장조사에 나서는 등 활동이 지연된 바 이다. 이 때문에 여‧야는 특위 기간 연장과 관련한 협상을 진행해 왔다.

여‧야는 국조특위 기간 연장에는 합의했으나 쟁점이었던 3차 청문회 개최 시점과 증인 출석 여부를 놓고는 공감대를 이뤄야 하는 상황이다. 3차 청문회 증인 채택 문제는 추후 특위 여․야간사가 협의할 계획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