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 돋는 노스트라다무스 예언, 2023년 어떤 일들 벌어질까?
소름 돋는 노스트라다무스 예언, 2023년 어떤 일들 벌어질까?
  • 승인 2023.01.0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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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캡처
사진=tvN '다빈치 노트' 방송 캡처

 

역사상 최고의 예언가로 꼽히는 노스트라다무스가 올해 일어날 일들에 대해 예언한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

4일 파이낸셜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지난 1일 노스트라다무스가 내다 본 2023년 예언을 5가지로 정리해 소개했다.

16세기 프랑스의 의사이자 점성가 노스트라다무스는 1555년 예언서 ‘레 프로페티스(Les Propheties)’를 출판해 942개의 예언을 남겼다.

노스트라다무스 사후인 1568년에 완간된 이 예언서에는 1555년부터 3797년까지의 역사적 사건·대규모 재난 등을 예언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가 예언한 2023년의 모습은 크게 ‘악의 세력’이 벌이는 큰 전쟁, 화성의 빛이 꺼짐, 식인풍습, 마른 땅은 더욱 메마르고, 무지개가 보일 때 큰 홍수가 날 것, 나팔이 큰 불화로 흔들림 등 5가지다.

특히 노스트라다무스는 올해 7개월에 걸친 대 전쟁이 일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7개월간의 큰 전쟁, 악으로 인해 사람들이 죽었다”는 구절을 언급하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제3차 세계대전’으로 확전된다는 우려가 있다고 해석했다.

또 “화성의 빛이 사그라들다”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을 두고 올해 화성 개발이 중단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2030년대 말 또는 2040년대 초까지 화성에 우주비행사를 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2026년 화성 이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매체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서에 따르면 붉은 행성(화성)에 거주하려는 일론 머스크의 꿈은 2023년에 사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예언서에는 “밀 값이 치솟아 사람들 사이에서 식인 풍습이 생겨날 것”이란 예측도 담겼다. 이는 경제적 재앙으로 인한 식량 공급망의 붕괴를 의미한다고 전했다.

노스트라다무스는 기후변화로 인한 더 큰 타격도 예언했다.

그는 ‘메마른 땅은 더 말라붙고 큰 홍수가 날 것’이라는 문구를 남겼다.

매체는 “이 예언은 적절하다”며 “유럽은 지난해 50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나팔이 큰 불화로 흔들린다’ 부분과 관련해선 앞으로 더 많은 사회적 격변과 시민 불안이 발생할 수 있음을 암시한다고 해석했다.

매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 인구의 다수를 더 가난하게 만들었다”며 “노스트라다무스는 민주주의 국가 독재 국가에서 모두 계급 간 긴장이 커질 것을 예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란에서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대생이 의문사한 뒤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다”며 “이 밖에도 여러 국가에서 시위가 벌어지는 등 올해 추가 시위의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