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男, 서울 잠실역에서 분신 시도…심각한 화상
60대 男, 서울 잠실역에서 분신 시도…심각한 화상
  • 승인 2022.12.3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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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송파소방서 제공
사진=송파소방서 제공

 

29일 새벽 서울 잠실역 내 상가 앞에서 한 남성이 분신을 시도했다.

이날 매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얼굴과 손 등에 심각한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7분께 서울 잠실역 내 상가 앞에서 60대 남성 A씨가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남성은 얼굴과 손에 3도 화상을 입었고,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이 붙은 직후 천장의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불이 주변으로 확산하지는 않았다.

현장에 남은 잔 불씨는 오전 5시 41분께 정리됐다.

인근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에는 A씨가 휘발유를 들고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은 A씨가 안정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