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골든글로브 비영어권 영화상 후보..'기생충'·'미나리' 이을까
'헤어질 결심' 골든글로브 비영어권 영화상 후보..'기생충'·'미나리' 이을까
  • 승인 2022.12.1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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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헤어질 결심' 포스터
사진=영화 '헤어질 결심' 포스터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 내년 1월 10일 개최되는 제8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비영어권 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아카데미 시상식과 함께 미국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영화제다.

12일(현지시간) 제80회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미국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에 따르면 영화 ‘헤어질 결심’은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아르헨티나, 1985’ ‘클로즈’ ‘RRR:라이즈 로어 리볼트’와 함께 비영어권 영화상 후보에 호명됐다.

‘헤어질 결심’이 후보로 선정된 비영어권 영화상 부문은 2020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한국계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가 영광을 안았다.

올 1월 열린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오영수가 한국 배우 최초로 TV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 5월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