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칼잡이 엄마, 정육 40년 경력 일산시장 슈퍼우먼
일산 칼잡이 엄마, 정육 40년 경력 일산시장 슈퍼우먼
  • 승인 2022.12.0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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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일산 정육 40년 경력 칼잡이 엄마가 소개됐다.

7일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에는 일산 정육 40년 경력 칼잡이 엄마가 ‘엄마는 슈퍼우먼’에 출연했다.

무려 40년 전통의 정육점. 시장에서 칼 하나로 우뚝 선 오늘의 주인공은 일대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소 잡는 날은 더 일찍 출근한다는 슈퍼우먼은 고요한 새벽 시장을 밝혔다.

장날에 맞춰 갓 도축한 한우가 정육점으로 들어왔다. 한우 중에서도 육질이 부드러운 암소 한마리가 눈길을 끌었다. 마진은 적더라도 손님들에게 좋은 고기를 주는 슈퍼우먼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깐깐하기로 유명하다고.

최상급 고기에 절로 기분이 좋아진 슈퍼우먼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부위별로도 꼼꼼하게 고기를 살피는 것도 슈퍼우먼의 몫이었다. 1차 해체가 끝난 고기는 이제 슈퍼우먼의 손에서 다시 태어나기 시작했다.

40년 내공답게 큼지막한 고기도 빠르게 손질이 진행됐다. 갈비 무게를 지탱하며 고기를 손질해야 하는 데도 장정 못지 않게 과감하고 신속하게 작업을 했다. 갈비 속 두꺼운 지방층을 일일이 제거하는 디테일은 슈퍼우먼의 섬세함을 엿보게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