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계동서 열배관 파손 사고..일대 1만8600 가구 난방·온수 중단
서울 상계동서 열배관 파손 사고..일대 1만8600 가구 난방·온수 중단
  • 승인 2022.12.0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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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5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7도를 기록한 가운데 상계동 아파트 밀집 지역에서 열 수송관이 파손됐다. 

YTN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경 서울 상계동 아파트 단지 주변에 있는 열 배관이 파손돼 거대한 수증기 기둥이 치솟았다. 이 사고로 인근 1만8600여 가구에 난방과 온수 공급이 모두 중단됐다.

해당 열 배관은 지난 1996년 준공된 노후 배관으로, 서울에너지공사는 배관에서 물이 샌 부분을 파악하고 원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 지자체인 노원구성과 서울에너지공사는 저녁 8시에는 열 공급을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만약 작업이 늦어질 경우를 생각해 대책 마련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