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 아포읍에서 규모 3.2 지진...건물 위층서 흔들림 현저히 느낄 정도
경북 김천 아포읍에서 규모 3.2 지진...건물 위층서 흔들림 현저히 느낄 정도
  • 승인 2022.12.01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사진=연합뉴스TV 캡처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3시 17분 58초께 경북 김천시 동북동쪽 14㎞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3.2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발생지 행정구역은 김천시 아포읍으로, 진원 깊이가 14㎞로 추정됐다. 또한 이번 지진으로 경북과 충북에서 최대진도 3, 대구와 대전, 경남지역에서는 최대진도 2의 진동이 관측됐다.

계기진도 3이면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은 현저히 느끼며, 정지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이며 2는 조용한 상태 건물 위층의 소수만 느끼는 정도를 말한다. 1은 대부분이 흔들림을 느끼지 못하고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정도다.

이에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지진의 경우 지진 발생 인근 지역에서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정도"라며 "안전에 유의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구미와 김천지역에서 지진과 관련 35건의 신고가 접수됐지만, 피해 신고는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