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대체급식‧단축수업 실시”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 “대체급식‧단축수업 실시”
  • 승인 2022.11.2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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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의 총파업에 나선다.

25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교육당국과 임금 교섭 중인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정규직과의 임금 차별 해소와 급식실 폐암 종합대책 마련, 교육교부금 축소 반대 등을 주장하며 이날 하루 파업을 진행한다.

주최측 추산 파업 참여 규모는 8만 명이며, 서울 여의대로 등에서 열리는 파업 대회에 참여하는 규모는 5만 명 정도다.

교육 공무직으로도 불리는 학교 비정규직은 각급 기관과 학교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중 공무원이 아닌 이들을 뜻한다.

강사직군까지 포함하면 전국에 총 18만∼19만 명이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 중에서 연대회의 조합원은 10만 명 정도다.

주최 측은 학생 급식실 종사자들과 돌봄 노동자들이 이번 파업에 가장 많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는 지난해보다 참여 규모가 확대돼 더 많은 학교에서 급식 운영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당국은 교육 현장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대체 급식과 단축 수업을 실시하고 교직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