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 침수피해, 낙엽과 토사물…배수로 막아
서울․인천 침수피해, 낙엽과 토사물…배수로 막아
  • 승인 2022.11.13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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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지난 12일 서울과 수도권에 갑자기 많은 비가 내리면서 시내 도로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13일 파이낸셜뉴스는 이날 서울종합방재센터 등에 따르면 서울 시내 도로와 인도에 물이 빠지지 않는다는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에서 도로 및 인도 침수 신고가 이뤄진 것.

서울시는 '호우와 낙엽으로 인한 배수불량 등 도로 노면수가 유입되고 있으니 침수와 안전에 유의하라'는 긴급재난 문자를 밤 9시 20분께 발송했다.

인천지역 또한 밤사이 많은 비로 20대 여성 1명이 다치고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2일 저녁 8시부터 13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인천지역 비 피해로 인한 신고건수는 165건이다.

유형별로는 인명구조 1건, 안전조치 160건, 배수지원 6건이다.

소방 관계자는 "짧은 시간 많은 비가 내린 데다 낙엽과 토사물 등이 하수구를 막아 배수가 원활하지 않았다"며 "소방관들이 출동해 낙엽과 토사물 등을 제거하는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