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진상 강제수사 비판…“허무맹랑한 조작 조사”
이재명, 정진상 강제수사 비판…“허무맹랑한 조작 조사”
  • 승인 2022.11.11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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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 사진=이재명 트위터
이재명 / 사진=이재명 트위터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당 대표 정무조장실장에 대해 특가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강제수사에 나선 것을 놓고 ‘정치 쇼’라고 주장하며 비판을 이어갔다.

지난 10일 매일경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검찰이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한 것을 놓고 “국민을 속이고 역사를 속이는 것도 잠시라는 사실을 잊지 말길 바란다”고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이 대표는 “검찰의 창작 완성도가 매우 낮은 것 같다. 검찰이 훌륭한 소설가가 되기는 쉽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허무맹랑한 조작 조사를 하려고 대장동 특검을 거부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조작은 결국 진실이 드러나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 조정식 사무총장도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윤석열 검찰의 압수수색은 야당 파괴를 위한 정치공작 쇼이고, 이태원 참사 추모 여론을 덮기 위한 국면전환용 쇼”라고 비판했다.

조 사무총장은 “야당 대표 죽이기를 위한 공작 수사로 민주당을 와해해 총선, 대선까지 노린 검찰 독재 장기화를 위한 기획수사”라고 주장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선 검찰이 그의 증거 인멸 의심 정황들을 확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정 실장에 대한 강제수사를 위해 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을 동시에 청구했으나 이달 4일 체포영장 청구는 기각된 것으로 밝혀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