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이태원 참사…“골든타임 한참 넘겨”
‘그것이 알고 싶다’ 이태원 참사…“골든타임 한참 넘겨”
  • 승인 2022.11.0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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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캡처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한 김덕호 교수가 이태원 참사는 골든타임을 한참 넘겼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스포츠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밤 방송된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사망 사건을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태원 참사 당시 한 생존자는 “남자 친구가 119에 신고를 했다. 지금 당장 해산시켜야 한다고 말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119는 똑같은 말만 했다. '이태원 어디냐'라고. 소용이 없었던 거 같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또 다른 생존자는 "구조요청을 왔을 땐 이미 사람들이 앞에 깔려있었다. 경찰, 소방관 오는 시간은 20-30분 뒤였다"며 "다들 구조 언제 되냐고 난리 났는데 불가능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덕호 교수는 "심정지가 오고 3분-5분 사이. 심정지 4분을 골든타임으로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사건 발생 13분 뒤 119가 도착을 했고 사태를 해결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소수 인력도, 교통 혼잡도 골든타임을 놓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