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 전망, “일일 확진자 최대 20만 명”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 전망, “일일 확진자 최대 20만 명”
  • 승인 2022.11.0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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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겨울철 재유행에 따라 일일 확진자가 최대 20만 명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4일 매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으로 일일 확진자가 최대 20만 명까지 다시 증가할 수 있다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이태원 사고와 코로나19 중대본회의’에서 “이번 겨울철에는 변이바이러스 유입 상황 등으로 전문가들에 따르면 하루 최대 20만 명까지 확진자 발생이 전망 된다”고 진단했다.

실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최근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1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4만 895명으로, 직전 1주일(3만 248명)보다 1만여 명 늘었다.

한 총리는 “동절기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겠다”며 “확진 또는 접종 후 4개월이 경과한 분들이 3500만 명에 이르면서 사회적 면역이 상당 부분 낮아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반면 18세 이상 동절기 백신 접종률은 2.5%에 그치고 있다”면서 “신속한 접종을 통해 면역을 확보하는 것이 중증과 사망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 한 총리는 방역·의료대응 체계를 재점검·보완하겠다며 “변이 바이러스 감시와 분석도 강화하겠다. 주당 1600건 이상의 코로나19 변이분석과 겨울철에 유행하는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한 통합 감시를 철저히 시행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의 검사역량과 의료체계로 하루 20만 명 내외의 확진자 발생 대응이 가능하리라 보지만 확진자 추세를 보면서 단계적으로 보완 하겠다”고 부연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