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킬 미 나우' 원작 영화 '나를 죽여줘' 제작자, 알고 보니 MBC 공채 개그맨 김진수
연극 '킬 미 나우' 원작 영화 '나를 죽여줘' 제작자, 알고 보니 MBC 공채 개그맨 김진수
  • 승인 2022.10.1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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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를 죽여줘' 영화 포스터

세계적인 웰메이드 연극 ‘킬 미 나우’ 원작, 전 세계 영화제 7관왕에 빛나는 '나를 죽여줘'에 최익환 감독을 비롯해 김진수, 추경엽 촬영 감독까지 탄탄한 웰메이드 제작진이 함께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나를 죽여줘'(감독 최익환, 제작 영화사이다 환상의 빛, 배급 트리플픽쳐스)는 선천적 지체장애를 가진 아들 현재(안승균 분)와 유명 작가였지만 아들을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 민석(장현성 분)이 서로에게 특별한 보호자가 되어주는 휴먼 힐링 드라마다.

먼저 '나를 죽여줘'의 연출을 맡은 최익환 감독은 90년대 신드롬을 일으킨 대표 공포영화 '여고괴담' 조감독을 걸쳐 '여고괴담 4 – 목소리'의 연출과 각본을 맡아 이목을 집중시켰고, 국내 최초 애니그래픽스(실사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김수로, 강성진, 김진수 주연 '그녀는 예뻤다'를 연출했다.

뿐만 아니라 엄정화, 김해숙, 유해진 주연 '마마'의 연출을 맡아 극장가에 감동을 선사했으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은 '소셜포비아'와 제 16회 전주국제영화제 대상작인 이정현 주연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제작에 참여했다. 

이처럼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가진 최익환 감독은 '나를 죽여줘'를 통해 섬세하고 사려 깊은 연출로 극장가를 진한 감동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사진=김진수 인스타그램
사진=김진수 인스타그램

'나를 죽여줘'의 제작은 배우 김진수가 맡았다. 최익환 감독은 “김진수 배우는 처음 내게 연극을 소개한 사람이고, 이 작품의 지지자였다. 그와 전작을 같이 제작했던 경험이 있었고, 이번에도 같이 한 번 해보자고 뜻을 모았다”라며 김진수와 함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김진수는 1995년 MBC 공채 6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드라마, 영화, 공연 무대를 오가며 다양한 연기 경험을 쌓은 배우다. '나를 죽여줘'에는 영화 제작자로도 함께하며 작품 완성에 힘을 보탰다.

마지막으로 '피에타'부터 '꿈의 제인', 그리고 웰메이드 아트버스터라는 극찬을 받은 다큐멘터리 '이타미 준의 바다', 넷플릭스 '제8일의 밤' 등 많은 작품들의 촬영과 조명을 맡아 주목받은 추경엽 촬영감독이 '나를 죽여줘'의 촬영과 조명을 맡았다. 추경엽 촬영감독은 자연스러운 빛을 사용해 인물에 초점을 맞춘 촬영으로 '나를 죽여줘'만의 영화적 질감을 표현해 내며 시네마틱하고 따뜻한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영화는 10월 19일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