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제' 양조위 "한국 콘텐츠 즐겨 본다...전도연-송강호와 함께 작품하고 파"
'부국제' 양조위 "한국 콘텐츠 즐겨 본다...전도연-송강호와 함께 작품하고 파"
  • 승인 2022.10.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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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조위/ 사진=부국제 유튜브 영상캡처

중화권 톱스타 양조위(량차오웨이)가 한국 콘텐츠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K-작품 출연을 언급했다.

6일 부산 해운대구 KNN 시어터에서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배우 양조위가 참석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특별기획 프로그램 '양조위의 화양연화'가 진행된다. 그의 6작품 '2046 리마스터링', '동성서취', '무간도', '암화', '해피 투게더 리마스터링', '화양연화 리마스터링'이 상영된다

또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한 양조위는 "이 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정말 많이 와 봤지만, 올 때마다 많이 달라진 점이 많다"면서 "한국과 되게 오래된 인연이 있다, 20여년 전부터 영화를 홍보하러 한국을 많이 방문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제2회부터 참여했다, 이번에는 4번째"라고 전했다.

'K-콘텐츠'를 즐겨본다는 양조위는 "한국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올드보이' 같은 한국 영화를 즐겨봤다. 개인적으로 전도연과 송강호 배우의 작품을 즐겨봤다"면서 "기회가 되면 꼭 두 배우와 함께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소망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작품 참여에 대해 양조위는 "사실 한국에 제작하는 분들, 배우 분들을 좋아하는 분이 많이 있다"며 "언어라는 문제가 가장 크지만, 해결할 수 있다면 언제든 도전할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양조위는 최근 마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로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