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친부 폭행 충격에도 스케줄 예정대로..."안정 취하며 회복중, 녹화 정상 참여"
박수홍, 친부 폭행 충격에도 스케줄 예정대로..."안정 취하며 회복중, 녹화 정상 참여"
  • 승인 2022.10.0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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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사진=박수홍SNS

방송인 박수홍이 부친의 폭행과 폭언으로 실신해 응급실 이송된 가운데, 예정된 방송 스케줄을 정상 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일 MBN '동치미' 측은 "절대 안정을 취하라는 의사의 권유에 따라 박수홍 씨가 현재 안정을 취하고 회복 중에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이번 6일(목) '동치미' 녹화는 정상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제작진은 박수홍 씨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일정을 진행하겠다"면서 "현재는 (박수홍이) 차질 없이 참여하기를 원해서 녹화는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수홍이 진행을 맡은 JTBC '알짜왕' 측 역시 이번주 방송과 녹화 일정이 모두 정상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박수홍은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횡령 혐의로 구속된 친 형 박 씨와의 대질 심문을 위해 출석한 가운데, 참고인 신분으로 자리한 친부로부터 여러 차례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 이에 박수홍이 충격으로 인한 과호흡, 실신으로 응급실 이송됐다.

당시 박수홍은 자신을 폭행한 부친에게 "어떻게 평생 가족을 먹여 살린 나에게 이렇게까지 할수 있느냐"고 절규하며 실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박수홍의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부친이 조사실에서 박씨를 만나자 "왜 인사를 하지 않느냐"는 이유로 정강이를 여러 차례 가격하고, 흉기로 해치겠다는 협박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사는 "(박수홍의)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으나 정신적인 충격이 크다"라고 알렸다.

한편, 지난달 검찰은 박수홍의 친형 박모씨를 출연료 등 수십억 원을 가로챈 혐의(특경법상 횡령)로 구속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