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축구 경기장 압사 사고, 외교부 “우리 국민 피해 없어”
인도네시아 축구 경기장 압사 사고, 외교부 “우리 국민 피해 없어”
  • 승인 2022.10.03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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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사진=연합뉴스TV 뉴스 캡처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 말랑시 프로축구 경기장에서 압사 사고로 12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2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이날 "주인도네시아대사관은 수라바야 및 말랑 지역 한인단체와 유선 접촉해 축구 경기장 소요로 인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말랑시 거주 재외동포 수는 약 200여 명 정도로 추산된다.

외교부는 "주재국 외교부는 동 사고로 인한 외국인 사망자가 없으며,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인 외국인이 있는지 여부는 계속 확인 중이라고 외교단에 알려왔다"고 전했다.

한편 에밀 엘레스티안토 다르닥 동부 자바주 부지사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경기에서 관중들이 뒤엉키며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알려진 사망자 수는 120여 명이며 100명 이상이 현지 8개 병원에서 집중 치료 중이어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