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2’와 ‘헤어질 결심’이 올해 춘사영화제에서 3관왕에 올랐다.
지난 달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는 제27회 춘사국제영화제가 열렸다.
춘사영화제는 한국 영화 개척자인 춘사(春史) 나운규를 기리기 위해 1990년대부터 개최돼 창의성, 예술성 등을 바탕으로 심사 후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날 박찬욱 감독은 ‘헤어질 결심’으로 최우수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이 영화의 주연배우인 박해일과 탕웨이는 각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차지했다.
그런가하면 여우조연상은 '장르만 로맨스'의 오나라에게, 남우조연상은 '범죄도시2'의 박지환에게 돌아갔다.
특히 아이유는 영화 '브로커'로 생애 첫 영화 신인 여우상을 받았으나 이날 코로나19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한편 관객이 뽑은 최고의 인기 영화상은 '범죄도시2'에게 돌아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