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희찬-손흥민 골로 코스타리카와 A매치서 2대2 무승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황희찬-손흥민 골로 코스타리카와 A매치서 2대2 무승부
  • 승인 2022.09.2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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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SNS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SNS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9월 A매치 첫 경기 코스타리카와 비겼다.

한국은 23일 오후 8시 경기도 일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친선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황희찬의 선제골로 앞서간 한국은 이후 코스타리카에 연속골을 내줬지만 손흥민이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의 추를 맞췄다.

벤투 감독은 4-3-3 전술로 경기에 나섰다. 김승규가 골문을 지켰고 김민재, 김영권, 윤종규, 김진수가 포백으로 나왔다. 중원에는 정우영, 황인범, 권창훈, 전방에는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이 자리했다. 

한국은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황희찬, 손흥민, 황의조가 코스타리카 골문을 호시탐탐 노리며 공격을 퍼부었다. 

선제골은 전반 27분 황희찬의 발에서 나왔다. 그는 오른쪽 윤종규의 크로스를 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코스타리카 골망을 흔들었다.

코스타리카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4분 제르손 토레스가 왼발로 골을 기록했으나 콘트라레스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오며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 41분 토레스의 크로스를 베네테가 받아 넣으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18분 코스타리카는 역전에 성공했다. 

1대2로 끌려가고 있을 때 손흥민이 나섰다. 후반 33분 코스타리카 알바라도 골키퍼가 퇴장을 당했다. 황인범의 침투 패스를 나상호가 받으려고 할 때 알바라도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볼을 손으로 잡은 것. 프리킥을 얻은 한국은 손흥민의 직접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계속해서 역전을 노렸지만 더 이상 득점에는 실패했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경기는 끝났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