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신지 "코요태 수익배분 4(신지):3(김종민):3(빽가)…김종민이 아픈 빽가 챙겨줘"
'옥문아' 신지 "코요태 수익배분 4(신지):3(김종민):3(빽가)…김종민이 아픈 빽가 챙겨줘"
  • 승인 2022.09.2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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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처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처

그룹 코요태가 오랫동안 팀을 유지하는 비결을 밝혔다. 

2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코요태 멤버 김종민, 신지, 빽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지는 "코요태가 데뷔한 지 24년이 됐다. 종민 오빠, 빽가와 다 같이 한 건 19년이 됐다"고 밝혔다. 

빽가는 코요태의 장수 비결에 대해 "쉽지 않았다.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말을 잇지 못했다.

김종민은 "개개인의 슬럼프 등 고비를 많이 겪었다. 특히 신지 씨가 슬럼프를 크게 겪었다. 그때 같이 위로해주고 욕해줬다. 그 다음에 제가 군 대체 복무를 가게 됐다. 제가 돌아오고 나서는 빽가가 아팠다. 전우애 같은 끈끈함이 생겼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오랫동안 함께 해온 덕분에 10년만에 소속사도 생겼다. 신지는 "콘서트와 음반을 제대로 해보고 싶어서 코요테로 계약했다. 그래서 이번에 나온 신곡 'Go' 활동을 굉장히 많이 했다. 방송도 할 수 있는 건 다 했고 아이돌들이 많이 나오는 유튜브에도 다 나갔다. 잠을 못자면서 했다"고 말했다. 

코요태의 수익 배분은 '4(신지):3(김종민):3(빽가)'이었다. 기준을 정한 김종민은 "노래를 더 많이 하니까 신지가 더 많이 가져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빽가도 "신지 7, 종민이 형 2, 저 1로 해야 하는데 신지와 종민이 형이 많이 양보해줬다"고 고마워했다.

신지는 "빽가가 늦게 들어와서 원래 저와 종민 오빠가 반반을 나눠가졌다. 당시 빽가는 객원 래퍼라서 따로 정산을 받았다. 그런데 종민 오빠가 빽가가 안 좋은 일이 있고 더 챙겨주고 싶었던 것 같다. '너도 고생했고 빽가와도 계속 가야하니까 4:3:3하자고 했다"고 김종민의 미담을 밝혔다. 단 광고를 비롯한 개인활동을 각자 수익이었다. 김종민은 "우리는 개개인이 돈을 더 많이 버는 게 중요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