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환, 범행 당일 양면 점퍼 입었다...'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계획 범죄 추가 정황
전주환, 범행 당일 양면 점퍼 입었다...'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계획 범죄 추가 정황
  • 승인 2022.09.2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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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찰청(좌)·YTN 뉴스 캡처(우)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피의자 전주환(31)이 범죄를 미리 계획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정황이 추가로 드러났다.

YTN에 따르면 전주환은 범행 당일인 지난 14일 노란 점퍼를 입고 있었는데 해당 점퍼는 한쪽은 노란색, 다른 한쪽은 회색인 양면점퍼로 밝혀졌다.

이에 경찰은 전주환이 범행 직후 옷을 뒤집어 입고 추적을 피하기 위해 미리 계획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내용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전 전주환이 휴대전화를 초기화한 부분 또한 범죄와 연관성이 있는 것인지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주환은 지난 14일 밤 여자 화장실을 순찰 중이던 여성 역무원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전주환은 서울교통공사입사동기였던 피해자를 3년 가까이 스토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심 선고를 하루 앞둔 상태에서 범죄를 저질렀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범행 수단 및 피해 정도를 고려해 전주환의 신상정보를 지난 19일 공개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