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태풍 ‘힌남노’에 파리 출장 취소…“부산 비울 수 없어”
박형준 부산시장, 태풍 ‘힌남노’에 파리 출장 취소…“부산 비울 수 없어”
  • 승인 2022.09.06 0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형준 / 사진=박형준 트위터
박형준 / 사진=박형준 트위터

 

박형준 부산시장이 제11호 태풍 '힌남노' 부상으로 지역에 큰 피해가 예상되자 프랑스 파리 출장계획을 전격 취소하고 부산으로 복귀했다.

지난 5일 파이낸셜뉴스는 이날 부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계획서를 BIE에 제출하고자 파리로 가기 위해 서울에 도착한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태풍 ‘힌남노’가 과거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가운데 위력이 가장 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프랑스행을 취소했다.

박 시장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역대급 위력을 가진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어 부산을 비울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시의 태풍 대응 수위를 비상 최고단계인 '비상 3단계'로 선제적으로 격상하고 전체 시 직원 7600여 명이 태풍 대비에 전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유치계획서 제출 및 프랑스 현지에서 준비하고 있는 행사와 관련해선 산업부와 긴밀히 의논해 대처하고 부산시 국제관계 대사를 통해 나머지 일정도 소화하도록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