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재명 소환…“전쟁 아니고 범죄 수사”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재명 소환…“전쟁 아니고 범죄 수사”
  • 승인 2022.09.0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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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뉴스 캡처
사진=TV조선 뉴스 캡처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검찰 소환 통보를 ‘전쟁’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이건 전쟁이 아니고 범죄 수사”라고 강조했다.

지난 5일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기 전 ‘민주당에서 정치보복 수준을 넘어 전쟁이라는 표현까지 나왔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민국 전국에 똑같은 선거법 위반 범죄 혐의로 수사 받는 분들이 많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범죄 수사를 받는 사람이 여러 가지 말로 자기방어를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잘못된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 대표의 검찰 출석 여부에 대해선 “출석에 응하는 것은 자유가 아니겠냐”며 “구체적 사안에 대해 제가 특별히 평가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아울러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내 정경심 씨에 대한 사회 일각의 형집행정지 요구에는 “힘 있는 사람들만 할 수 있는 압력이나 아쉬운 소리가 통하지 않아야 정상적인 사법 시스템이라 생각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국민과 마찬가지로 독립된 형 집행 정지 심의위원회에서 똑같은 기준으로 독립적으로 결정할 것이라 생각 한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