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태풍 ‘힌남노’ 북상, 서울시교육청 “등교 중단 결정”
역대급 태풍 ‘힌남노’ 북상, 서울시교육청 “등교 중단 결정”
  • 승인 2022.09.06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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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교육청 페이스북
사진=서울시교육청 페이스북

 

역대급 태풍 ‘힌남노’의 북상에 서울시교육청이 오늘(6일) 학교 대부분의 등교를 중단시키기로 결정했다.

지난 5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긴급 지역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한 내용을 공문에 담아 오후 1시께 각 학교로 발송했다.

교육청이 실시한 공문에 따르면 6일 서울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는 등교수업을 할 수 없다.

등교시간인 오전 중 태풍 ‘힌남노’의 한반도 상륙이 예상된 데 따른 조치다.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6일 하루 '휴업'을 실시하며, 중학교는 '휴업 혹은 원격수업' 중 한 가지를 고르게 된다.

고등학교의 경우 학교장이 집중호우나 강풍 등 위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등교수업 여부를 재량으로 결정할 수 있다.

강민석 교육청 대변인은 "회의 전 관내 고등학교 의견 수렴 결과 정상등교를 희망하는 학교가 다수였다"며 "고등학교의 경우 고3 학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를 마친 상황 등을 감안해 학교장에게 완전한 재량을 주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돌봄 공백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해 초등 돌봄 교실은 정상 운영된다.

강 대변인은 "하루 휴업에도 불구,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돌봄 교실 운영은 계속하기로 했다"며 "대신 등하교시 보호자 동행을 비롯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