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태풍 ‘힌남노’ 영향, 전국 “강풍…천둥‧번개 동반 많은 비”…기상청 “6일까지 제주도 산지 600㎜ 이상”
[오늘의 날씨] 태풍 ‘힌남노’ 영향, 전국 “강풍…천둥‧번개 동반 많은 비”…기상청 “6일까지 제주도 산지 600㎜ 이상”
  • 승인 2022.09.0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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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트위터
사진=기상청 트위터

 

월요일인 오늘(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을 받아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5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기상청은 이날 타이완 타이베이 북동쪽 약 390km 부근 해상(4일 오후 3시 기준)에서 시속 26㎞의 속도로 북동쪽으로 이동 중인 태풍 ‘힌남노’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특히 이날은 수도권과 강원영서 중․북부, 충남권 북부, 남해안, 제주도, 내일(6일) 오전 사이 그 밖의 전국에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태풍 최근접 시기는 내일(6일) 새벽 제주도, 같은 날 아침에 경남권 해안이 될 것으로 예상 된다"며 "태풍의 진로와 이동속도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힌남노’로 인해 이날부터 매우 강한 바람이 분다.

최대순간풍속은 지역별로 제주도, 전남 남해안, 경남권 해안, 울릉도·독도 시속 145~215㎞ 내외,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전남 서해안 시속 110~145㎞ 내외, 남부 지방, 충청권 70~110㎞ 내외, 수도권·강원 영서 시속 55㎞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매우 많은 비도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 영서 중·북부, 충남권 북부에는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오는 6일까지 제주도 산지 600㎜ 이상, 제주도(산지 제외), 남해안, 경상권 동해안, 경기 북부, 지리산 부근, 울릉도·독도 400㎜의 많은 비가 내리는 등 전국에서 100~3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0~26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가 되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1도, 춘천 21도, 강릉 23도, 대전 23도, 대구 23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부산 26도, 제주 26도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대전 28도, 대구 29도, 전주 29도, 광주 28도, 부산 29도, 제주 30도로 예상된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나타내겠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