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2' 유해진 "더 재밌어진 현빈-편안함 주는 윤아-젠틀한 다니엘 헤니" 케미폭발 시너지
'공조2' 유해진 "더 재밌어진 현빈-편안함 주는 윤아-젠틀한 다니엘 헤니" 케미폭발 시너지
  • 승인 2022.09.01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CJ ENM

배우 유해진이 '공조2'로 돌아온 소감과 함께 배우 현빈, 다니엘 헤니, 윤아와의 케미를 언급해 기대감을 높였다.

1일 액션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 이석훈 감독, JK필름 제작)에서 짠내 나는 남한 형사 강진태를 연기한 배우 유해진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2017년 흥행한 '공조' 이후 속편으로 돌아온 유해진은 "사실 속편을 선택하면서 걱정된 부분이 있었다. 쉽게 말해서 '우려먹다'라고 하지 않나? 전편에 기대서 구성을 하면 어떻게 하나 가장 걱정이었다. 그런 이유로 사실 속편을 선호하지 않는 편이다. 1편보다 늘 2편이 부족한 느낌이라 걱정이 있었다"라며 "관객들이 '공조'에서 액션과 웃음을 좋아했는데, 그런 부분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됐지만 잘 풀어나갔다"면서 "해적의 이석훈 감독과 다시하는 것 자체가 기대됐다. 감독에 대한 신뢰가 큰 작용을 했다"며 운을 뗐다.

유해진은 배우들과의 찰진 케미도 언급했다. 현빈에 대해 "'공조' 때는 현빈이라는 배우와 한다는 느낌이 강했다면 '공조2'에서는 친한 빈이와 하는구나 느낌이 들었다. '잘 지냈어?' 인사 건네고 바로 슛을 들어갈 수 있는 정도. 현빈과는 종종 만남을 이어왔고, 아무렇지 않게 반가운 사람이 있지 않나? 현빈은 그런 편안한 반가움이 있다"러며 "현빈이 많이 재미있어졌다. 서로 관계가 편해졌고, 나이를 먹으면서 여유로움도 느껴졌다. 그런 여유에서 나오는 재미가 있다"라고 거들었다.

또한 "윤아와는 1편에서 재밌는 장면이 있었다. 같은 방에서 저를 철령으로 오해하는 에피소드도 있었는데 그때도 재밌게 촬영했다"며 "이번에는 업그레이드된 처제로 나오고, 같이 안 찍은 분량이 있어 저도 그게 궁금했다. 내심 기대 많이 했는데, 시사회 때 보고 빵 터졌다. 윤아 씨가 참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것 같다. 깍쟁이 같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 편안함이 있었다"고 칭찬했다.

또한 새롭게 잭 역할로 합류한 다니엘 헤니에 대해 "어떤 시너지가 날까 궁금했다. 빈이랑 저랑 하는 1편도 재밌지만 다니엘 헤니가 들어오면서 이야기가 풍성해졌다. 그래서 저도 좋았다"라며 "다들 아시겠지만 다니엘 헤니는 몸에 밴 매너도 좋고, 젠틀하다"라며 "몸에 밴 건강한 생각들이 부럽고 흉내내고 싶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분)와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 분)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 영화다. 오는 9월 7일 추석 연휴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