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7' 박정현, 10년만의 리매치에 망연자실...결국 "제발 저를 좀 알아주세요" 호소
'히든싱어7' 박정현, 10년만의 리매치에 망연자실...결국 "제발 저를 좀 알아주세요" 호소
  • 승인 2022.08.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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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박정현이 10년 만에 '히든싱어'에 돌아왔다. 

19일 첫 방송되는 JTBC ‘히든싱어7’에서는 ‘히든싱어’의 첫걸음을 함께 한 박정현이 출연해 10주년 특별기획에 걸맞은 역대급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히든싱어’는 2012년 박정현 편을 시작으로 JTBC 간판 음악 예능으로 자리 잡기까지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재회가 또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리매치를 위해 ‘히든싱어7’을 찾은 박정현 역시 한껏 상기된 모습으로 등장, 10년 전의 대결보다 한 표 더 많은 88표를 받겠다며 우승 의지를 밝혔다.

그러나 박정현은 첫 라운드 직후부터 ‘진짜 박정현 찾기’ 대란 속 헛다리만 짚는 패널들을 보고 망연자실해 실소까지 터뜨린다. 급기야 “제발 저를 좀 알아주세요”, “어떻게 하면 저처럼 부를 수 있죠?”라며 하소연을 늘어놔 과연 10년 만의 리매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런가하면 시즌7의 첫날을 빛내기 위해 윤종신과 하림이 박정현의 지원 사격에 나서 눈길을 끈다. 그녀의 데뷔 시절부터 함께 해왔다며 자신만만하던 두 사람은 라운드가 시작되자마자 ‘진짜 박정현 찾기’에 곤욕을 치른다. 윤종신은 “그동안 정현이랑 소원했던 것 같다”라고 변명을 하는가 하면 “원조 가수가 트릭을 쓸 수도 있나?”라며 박정현을 향해 의심을 품었다고 해 최측근까지 헤매게 만든 반전의 대결을 예고했다.

충격적인 결과를 맞닥뜨린 하림은 두피까지 번지는 소름을 감추지 못해 ‘나의 문어 선생님’이라는 별명을 얻는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시도 때도 없이 두피에 소름이 돋아나 주변에 혼란을 유발, 대국민 사과까지 나섰다는 후문이다.

한편 짜릿함과 유쾌함이 오가는 이날 방송에서는 윤종신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던 박정현이 그가 1집 수록곡 ‘오랜만에’ 작사가로 가사를 설명할 당시 ‘돈 되는 가사’를 강조했던 사실을 깜짝 폭로한다. 윤종신이 해명을 위해 작사, 작곡을 직접 하는 영탁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영탁은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선을 그어 스튜디오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절친 윤종신과 하림마저 고개를 저을 만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박정현과 모창 능력자들의 대결은 19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될 JTBC ‘히든싱어7’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