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여성영화제, 故 배우 강수연에 공로패 수여…“추모하고 기억하는 마음으로”
서울국제여성영화제, 故 배우 강수연에 공로패 수여…“추모하고 기억하는 마음으로”
  • 승인 2022.08.18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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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연 / 사진=TV조선 '마이웨이' 방송 캡처
강수연 / 사진=TV조선 '마이웨이' 방송 캡처

 

제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지난 5월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강수연에게 공로패를 수여한다.

지난 17일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측은 “고 강수연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마음으로 공로패 수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로패는 생전 고인이 깊은 존경을 표한 바 있는 원로 배우 김지미가 수여한다.

김지미는 평소 세계적인 배우이자 영화 행정의 경험을 공유한 후배 강수연을 아끼고 응원해왔으며, 지난 5월 강수연의 영화인장에서 장례위원회 고문을 맡은 바 있다.

한편 제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25일부터 9월1일까지 총 8일간 메가박스 상암 월드컵 경기장과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된다.

올해 영화제의 개막식에서는 '내가 죽던 날'의 박지완 감독이 연출한 추모 영상이 프리미어로 공개되고, 영화제 기간 중에 열리는 '여성영화인의 밤'에서도 상영된다.

특별 상영작은 임권택 감독, 강수연 주연의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오는 27일 오후 8시에 상영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