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강태오, 맘 몰라주는 박은빈에 서운함 폭발 "우리 사귀는 게 아니에요?"
'우영우' 강태오, 맘 몰라주는 박은빈에 서운함 폭발 "우리 사귀는 게 아니에요?"
  • 승인 2022.08.04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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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캡처
사진=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캡처

강태오가 박은빈에 서운함을 폭발했다. 

4일 방송된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이준호(강태오)가 자신의 마음도 몰라주고 순수하기만 한 우영우(박은빈)에게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우영우의 아버지 우광호(전배수)는 딸에게 "사귀는 사람이 있냐"고 질문했다. 우영우는 머뭇거렸지만 "아니다"고 말했다. 우광호는 "근데 키스를 하냐. 우리 딸 그렇게 안 봤는데 할리우드다. 아메리칸 스타일"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우영우는 "제가 키스 한 건 어떻게 알았냐"며 깜짝 놀랐다. 

우광호는 "나 보란 듯 집앞에서 키스하지 않았냐"며 흥분했다. 우영우는 "아직 사귀자는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며 "사귀기 전 데이트를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다"고 말했다. 우광호는 "그 자식 아주 도둑놈이다. 사귀지도 않는데 입술을 들이대냐"며 격분하고는 "그 자식 내 앞에 데려와라. 아빠가 어떤 사람인지 봐야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우영우는 이준호와 함께 두리번거리며 집앞으로 왔다. 이준호는 그런 우영우에게 "뭐 찾으세요?"라고 물었다. 우영우는 "아버지를 찾습니다. 저번에 아버지가 우리를 봤다고 해서요. 키스할 때요"라고 답했다. 이준호가 깜짝 놀라자 "이준호 씨를 데리고 오라고 했지만 데리고 가지 않을 겁니다. 우리가 아직 사귀는 게 아니니까요”라고 말했다.

이준호는 "우리가 사귀는 게 아니에요?"라며 당황했다. 우영우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지 않습니까? 아닌가요? 우리 사귀는 겁니까?"라며 오히려 놀랐다. 이준호는 "사귀는 게 아니면 제가 왜 쉬는 날에 돌고래 해방 시위를 하겠어요?"라며 답답해했다.

이준호는 우영우가 제안한 데이트가 낯설다고 말했다. 실제 우영우는 돌고래 해방시위뿐 아니라 한강에서 쓰레기 줍기, 오락실에서 다른 그림 찾기를 했다. 이준호는 "변호사님 한강에서 망태기가 다 찰 때까지 쓰레기만 주웠고, 오락실에서는 다른 그림 찾기만 했잖아요. 그것도 변호사님이 너무 잘해서 전 재미없었다고요"라고 불만을 털어놨다.   

우영우는 "재미가 없는데 그럼 저와 왜 데이트를 계속하십니까?"라며 의아해했다. 이준호는 "좋아하니까요. 그런데도 우리가 아직도 사귀는 게 아니에요? 너무 섭섭하네요. 정말"이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