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태풍 ‘송다’-6호 태풍 ‘트라세’, 이동경로 및 현재위치는?
5호 태풍 ‘송다’-6호 태풍 ‘트라세’, 이동경로 및 현재위치는?
  • 승인 2022.08.01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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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트위터
사진=기상청 제공

 

일본기상청이 지난 달 31일 낮 12시, 오키나와 본섬 부근을 통과 중인 열대 저기압이 태풍 6호(트라세)가 되었다고 전했다.

1일 시사매거진의 보도에 따르면 태풍 5호가 끌어들이는 습한 공기와, 이 태풍 6호의 영향으로, 오키나와나 아마미, 서일본의 각지 등에서 격렬한 비가 내리고 있는 곳이 있다.

태풍 6호는 오키나와 현 나하시의 북쪽의 해상을 북북서로 진행 중이며 이대로 동중국해를 북상해, 오늘(1일) 12시까지는 세력을 떨어뜨려 열대 저기압이 될 전망이다.

다만, 태풍 5호가 끌어들이는 따뜻하고 축축한 공기와, 태풍 6호의 영향으로, 오키나와나 아마미, 서일본 등에서 국지적으로 우구름이 발달하고 있다.

일본기상청은 월요일 이후 전국적으로 태풍에 의한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고 보고 있다.

우리나라 기상청은 서울, 경기북부, 서해5도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제5호 태풍 송다 및 제6호 태풍 트라세와 북태평양 고기압 사이에서 따뜻한 수증기가 다량 유입되면서 서울과 경기내륙 곳곳은 시간당 20~30mm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6호 태풍 트라세의 위치와 이동경로는 1일 0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북북서쪽 약240km부근해상에서 19km/h 이동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1일 09시 제주도 서귀포 남남동쪽 약 130km부근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예정이다.

또 5호 태풍 송다 위치와 이동경로는 1일 0시 기준 중국 칭다오 남동쪽 약320km부근해상에서 7km/h 이동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1일 09시 중국 칭다오 동남동쪽 약 310km부근해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