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기피’ 석현준, 트루아와 계약해지…“주전 경쟁 밀려”
‘병역 기피’ 석현준, 트루아와 계약해지…“주전 경쟁 밀려”
  • 승인 2022.07.3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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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 / 사진=트루아 홈페이지 캡처
석현준 / 사진=트루아 홈페이지 캡처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석현준(31)이 원 소속팀 트루아와 계약을 해지했다.

31일 데일리안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프로축구 1부 리그(리그1) 트루아는 30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석현준과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석현준과 트루아의 계약 기간은 2023년 6월까지다.

그는 트루아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60경기를 뛰며 1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축구계 대표적인 ‘저니맨’으로 알려진 석현준은 2017-2018시즌 임대 선수로 트루아와 인연을 맺었다.

2017-2018시즌 리그1 26경기에 출전해 6골을 터트린 그는 이후 리그1 스타드 드 랭스에서 두 시즌을 보냈으나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며 2020년 2월 2부(리그2)에 속해 있던 트루아로 복귀했다.

석현준은 2020-2021시즌 리그2 18경기에서 3골을 터트리며 트루아의 1부 승격에 힘을 보탰으나 2021-2022시즌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전력 외로 분류됐다.

한편, 석현준은 병무청의 병역 기피자 명단에도 올라 있다.

석현준은 이와 관련해 병무청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