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 야구 중계 도중 방송 중단 사과…“중계차 변압기 타”
KBS N, 야구 중계 도중 방송 중단 사과…“중계차 변압기 타”
  • 승인 2022.07.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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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N 트위터
사진=KBS N 트위터

 

KBS N 스포츠가 지난 29일 프로야구 중계 도중 발생한 방송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30일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KBS N 스포츠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S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를 생중계하다 5회 말에 돌연 방송을 중단했다.

이후 KBS N 스포츠는 이날 경기가 끝날 때까지 방송을 재개하지 못했다.

KBS N 스포츠는 30일 입장문을 통해 “경기 중 생방송이 중단된 사고와 관련해 프로야구 팬들과 KBO 및 두 구단에 정중한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5회 말 중계 도중 갑자기 중계차 상시 전원과 비상 전원이 모두 다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계차에 전원을 공급하는 변압기가 타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덧붙였다.

KBS N 스포츠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현장 중계 전반에 관한 시스템 재정비를 하여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현장에선 중계 불가 안내가 나왔고, 중계가 되지 않아 비디오 판독도 할 수 없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