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퇴 "국민 기대 충족 못해 죄송"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사퇴 "국민 기대 충족 못해 죄송"
  • 승인 2022.07.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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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캡처
사진=연합뉴스TV 캡처

29일 국민의힘 배현진 최고위원이 여권 지도부 중 처음으로 사퇴의사를 밝혔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친윤석열계 초선인 배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주재로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비공개 최고위 간담회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그동안 많은 애정과 열정으로 지적해주셨던 국민과 당원 동지 여러분께 굉장히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그런 많은 말씀들에 대해 깊이 통감하고 있다"며 "마땅히 책임져야 하고 끊어내야 할 것을 제때에 끊어내지 않으면 더 큰 혼란이 초래된다고 생각한다"고 사퇴 이유를 전했다.

이어 "제 개인이 지도부 일원으로서 책임지는 모습도 보여드려야 할 때라 생각한다"며 "국민들께서 저희 당에 대통령과 새 정부, 지방선거 승리라는 감사한 선물과 기회를 안겨주셨는데 그 기회에 200%, 단 100%도 만족스럽게 충족시키지 못했던 점에 대해 부족함에 대해 너무나 깊이 죄송하게 생각한다. 윤석열 정부가 5월 출범하고 80여일이 되도록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배 최고위원은 "다른 최고위원들과 사퇴 문제를 논의했느냐"는 질문에는 "갑자기 결정한 건 아니다. 오랫동안 이준석 대표의 공백사태, 궐위가 생길 때부터 고민을 해왔다. 고민의 순간은 길었지만 오히려 결단하고 국민들께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시점이 많이 늦은 것 같아 송구한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또 배 최고위원은 “저는 이제 국민의힘 의원 한 사람으로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 당이 활력있게 윤석열 정부와 함께 동력을 실어가며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데 뒤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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