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음주운전, 진천선수촌 내에서 사고…빙상연맹 “경위 및 징계 논의 중”
김민석 음주운전, 진천선수촌 내에서 사고…빙상연맹 “경위 및 징계 논의 중”
  • 승인 2022.07.26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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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뉴스 캡처
사진=MBN 뉴스 캡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민석이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지난 24일 스포츠경향의 보도에 따르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동메달리스트 김민석(23·성남시청)이 음주운전을 하다 진천선수촌 내에서 사고를 낸 것.

김민석은 지난 22일 밤 대표 팀 동료 3명과 함께 선수촌 인근에서 저녁 식사 중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차량으로 선수촌으로 복귀했다.

이때 정재원(의정부시청), 정재웅(성남시청), 정선교(스포츠토토)가 동승했다.

이들은 이후 선수촌 웰컴 센터에서 생일파티를 하던 쇼트트랙 여자 대표 팀 박지윤(의정부시청)의 연락을 받고 다시 나가 합류해 시간을 보냈다.

그 뒤 김민석은 차량에 정재웅, 정선교, 박지윤을 태우고 다시 숙소로 이동했다.

이때 선수촌 도로 보도블록 경계석과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그러나 수습을 하지 않고 숙소로 들어갔다가 폐쇄회로(CC) TV를 확인한 선수촌 당직자에게 적발됐고 술 냄새로 인해 음주 사실 역시 적발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즉각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팀 전원의 선수촌 훈련을 중단시켰다.

한편 빙상연맹은 선수들로부터 경위서 등을 받아 조사 절차에 들어갔다.

빙상연맹은 오는 27일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징계를 논의할 계획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