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유행, 신규 확진자 10만 명대 육박…방역당국 ‘비상’
코로나 재유행, 신규 확진자 10만 명대 육박…방역당국 ‘비상’
  • 승인 2022.07.26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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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코로나19 유행의 재확산 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25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9만 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연합뉴스는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9만4천213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3만5천107명)보다 5만9천106명이 늘어 2.58배가 됐고, 지난 4월 19일(10만7천923명) 이후 97일 만에 9만 명을 넘겼다.

이날 중간집계에서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 18일 동시간대 집계치(7만497명)의 1.34배로, 2만3천716명 급증했다.

2주일 전인 지난 11일 동시간대(3만5천805명)와 비교하면 5만8천408명 늘어 2.63배에 달했다.

1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은 다소 둔화했지만, 확진자 규모 자체가 커진 만큼 증가한 확진자 수도 많다.

26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9만 명대 후반 또는 10만 명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

한편 이날 BA.2.75(일명 켄타우로스) 변이 국내 확진자가 1명 추가로 확인되면서 누적 4명이 됐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