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유행, 오미크론 하위 변위 ‘BA.5’ 역대급 전파력…방역당국 비상
코로나 재유행, 오미크론 하위 변위 ‘BA.5’ 역대급 전파력…방역당국 비상
  • 승인 2022.07.1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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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유행을 주도하고 있는 오미크론 하위 변위 ‘BA.5’가 국내에서도 빠르게 확산해 검출률이 35%까지 상승했다.

지난 12일 서울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월 첫째 주인 지난 3∼9일 국내 ‘BA.5’ 검출률은 23.7%로 직전 주(24.1%)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고 밝혔다.

‘BA.5’는 앞선 오미크론 ‘BA.1’, ‘BA.2’에 이어 새로운 국내 우세종이 될 전망이다.

이번 ‘BA.5’의 특징은 면역 회피성이 높고, 전파력이 강하다는 것이다.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은 물론 백신 접종이나 코로나19 감염으로 면역력을 획득한 사람도 ‘BA.5’에 감염될 수 있다.

또 ‘BA.5’의 전파력은 ‘BA.2’보다도 35.1% 빠르다는 보고가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4차 접종을 확대하는 방안을 비롯해 의료 대응체계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구체적인 방안은 오늘(13일)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 회의에서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